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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카 자동차정보

자동차 배터리 방전 너무 잦으면 배터리문제가 아닐수도 있다?

by 차담진 2021. 5. 6.

갑작스럽게 자동차 배터리가 나가 시동이 안걸렸던 적 있으신가요? 저는 겨울철에 갑작스럽게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안걸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겨울처럼 기온이 극강으로 떨어질때에는 배터리 방전을 우려해 외부보다는 실내에 주차를 하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땅덩어리 특성상, 공간이 많지 않아 실내보다는 실외에 주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을 겪어보셨을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이드는데요.

 

 

이렇듯, 자동차 배터리는 겨울같이 낮은 기온에서 방전되기 쉽습니다. 아니면 계절을 타지않고 오래 세워놨을 경우에도 배터리는 쉽게 방전될 수 있는데요. 물론 이밖에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흔한 예로는 겨울철과, 장기간주차가 있습니다.

 

 

 

이렇게 방전된 배터리는,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으니 발견 즉시 서비스 센터를 통해 배터리 교체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교체를 받고나면 며칠동안은 잘 걸리는 듯 싶지만, 이내 얼마 안가 다시 또 방전되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물론 너무나 추운 겨울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또한 너무 잦은 방전이 된다면, 자동차 배터리가 원인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우선 알터네이터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알터네이터란, 제네레이터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다른 명칭들도 많지만 가장 맞는 표현은 알터네이터 입니다. 엔진이 돌아가는 동안 회전하면서 자동차에게 전기를 공급하고 남은 전류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부품을  알터네이터라고 합니다. 

 

알터네이터는 차에 공급되는 모든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에 블랙박스나, 점화등, 열선시트, 히터, 와이퍼...등 모든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부품입니다.

 

이러한 알터네이터에 이상이 있을때는 RPM이 오르지 않거나, 배터리를 교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배터리 잔량이 낮거나 하는 여러 증상들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해당이 된다면 알터네이터 고장 증상이니 한번 체크해보세요!

 

1) 운전 중 오디오, 계기판, 에어컨 작동이 불안정

 

2) 배터리 교환한지 몇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배터리 잔량이 낮음 (※ 다른 경우로 배터리 불량일 수도 있습니다)

 

3) 주행 중 시동 꺼짐

 

4) RPM이 잘 오르지 않음

 

5) 점프를 하여 시동이 걸렸지만, 시동을 끄면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는다.

 

6) 공회전일때 배터리 전압이 올라가지 않는다 (※ 전압기를 사용해 알 수 있습니다)

 

워낙 수명이 긴 부품이라고 알려져 있어, 따로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내왔던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알터네이터의 교체 주기는, 8만 ~ 10만km대이며, 기간으로 치면 10년 정도지만 주행습관이나, 주행거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이상징후가 보인다면 바로 점검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근데 자동차 배터리 방전이 잦다해서 무조건 알터네이터의 원인이라고 꼬집어 낼 수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여러 이유가 있기 때문인데요. 배터리 자체가 워낙 불량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3개월 이내 방전이 되기 때문에 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암전류 문제나, 배터리 접지 부분의 노후를 예로들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주기적으로 주행을 하며, 알터네이터가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대기전력이 적게 사용될수록 전자기기를 더욱 더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세차를 하면서 외관을 청소하는것도 좋지만, 단자 주변에 이물질이나 오염물질이 있지는 않은지 체크를 하고 노후정도도 점검해보며 방전과 부품의 고장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어쩌다 가끔이 아닌, 자동차가 보내는 작은 신호 일 수 있습니다. 모르셨던 부분들이라면 꼭 기억해두셨다가 차량의 이상증세를 빠르게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