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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카 자동차정보

송화가루 세차, 올바른 셀프 세차 순서부터 알아야 해요

by 차담진 2021. 4. 30.

 

요즘 송화가루 정말 많이 날립니다. 길을 보면 바닥이며, 차며 할 것 없이 온통 노란 송홧가루로 덮여있어요. 어차피 세차를 해봤자 금방 쌓일테니, 송홧가루가 사그라드는 시기에 세차를 하겠다며 버티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송홧가루에 비까지 내려 지저분해진 외관을 견디지 못하고 세차 계획을 잡고 계신분들도 많으실거예요. 

 

과연 이런 시기에는 세차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잠시 미뤄두었다가 송화가루가 끝나는 시기에 세차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적으로는 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처럼 곱고 작은 입자인 송화가루는 그만큼 차량 내부에 깊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세차를 하더라도 금방 또 더러워질 것을 걱정하기 보다는 차량의 유지를 고려해서라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도 그렇고 송화가루도 그렇고 사람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냥 셀프 세차를 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냥이란, 올바른 셀프 세차 순서를 익히지 않고 무작정 하는 세차를 이야기하는데요. 내 차 외관에는 송화가루가 붙어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해주지 않는다면 이물질로 인한 흠집이 생길 수 있으며, 힘들게 정성을 다해 한 셀프세차지만 결과물은 자동세차를 돌린 것과 같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셀프 세차 순서를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올바른 셀프 세차 순서는 꼭 송화가루로 인한 세차가 아니더라도 평소 셀프 세차 순서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더 편리한 자동세차를 두고, 셀프세차를 하는 이유는 내차가 소중해서 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된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죠.

 

 


 

 

 

<올바른 순서>

※모든 세차 순서는 지붕에서 아래로 이어집니다! (지붕 → 창문 → 차체)※

 

1. 시동을 끄고나서 바로 찬물은 NO! 열기가 식을때 까지 기다려주세요. (약10분) 

열기가 식기 전에 차가운 물을 뿌려버리면 브레이크 디스크가 온도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변형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소 10분이 지나고 시작해주세요.

 

 

 

2. 고압수 예비 세척

송화가루 혹은, 이물질, 미세먼지가 있는 상태기 때문에 고압수로 각종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시작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를 생략하고 바로 폼건으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외관에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일반수입이 아닌, 고압수로 구석구석 세척해주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3. 빠르게 폼거 후 미트질!

최대한 빠르게 차량에 도포한 후 미트질을 해주세요. 주의해야할 점은 세차장에 공용으로 주어지는 거품솔을 이용하지말자라는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이물질이나 흙이 섞여있지 않은 자신만의 거품솔, 혹은 부드러운 스펀지를 준비해 닦아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4. 마찬가지로 고압수 예비세척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쏴주면서 고압수 세척을 해주세요

 

 

 

5. 드라이 타올을 이용해 닦아주기

물기를 너무 오래 두게 되면 물얼룩이 생겨서 잘 지워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빠르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송화가루 세차 제대로만 한다면 끝일까? 

송화가루 세차를 제대로 끝냈다면 외관만 관리할 것이 아닌, 소모품도 한번씩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코와 입을 보호하는 마스크 적인 기능을 하는 것과 같은 자동차의 에어필터 부분을 체크해주는것인데요. 긴 겨울철을 지나 봄철에 송화가루와 미세먼지로 기능을 다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소모품도 점검 해보고 교환할 시기가 되었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끝내주었다면, 유지력을 높여주기 위해 실외가 아닌 실내에 주차할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외는 아무래도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계절이나 이런저런 환경적 요인을 받을 수 있으니 실내 주차장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쌓일텐데 굳이 지금 할 이유가 있을까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소모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차량문을 아무리 굳게 닫고 운행을 한다고 한들 이미 깊숙히 침투한 송홧가루와 미세먼지는 운전자의 건강을 해치고 자동차 기능에 영향을 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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