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어 맛집 원기 회복으로 굿~ [풍천 민물 장어]
어제부터 뭔가 날씨가 꾸리 꾸리 한 듯 싶더니 결국 오늘 종일 비가 내리네요!
여름에 비오는건 더운데 비까지 와서 습해서 싫은데 봄에 비오는건 뭔가 센치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요즘 4월 후반쯤부터 여름처럼 더워지나 싶었더니, 다시 비 한번 내리니까 아침에 너무 쌀쌀하고 춥더라구요?!
아무리 마스크 쓰고 다녀서 감기 잘 안걸린다고 하지만, 이렇게 일교차 큰날에는 감기 걸리기 십상이죠ㅠㅠ
더군다나 요즘 불면증까지 함께 찾아와서 이러다가는 건강을 빠르게 망치겠다 싶어, 주말에는 원기회복을 위해 장어집에 들렀습니다~~!
제 핸드폰도 수명을 다했나봐요 아이폰 11이고 바꾼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하도 떨어트리다 보니 사진찍을때 빛번짐이 너무 심해요 ㅠㅠ 간판을 찍으려다가 하늘이 이뻐서 같이 찍고 싶었는데 빛번짐이 다 망친것....
담에 핸드폰 사면 아껴써야지....
이 사진은 빛 번짐 정말 심하네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수원 장어맛집은 특별히 따로 검색해서 가게 된 것은 아니고, 제가 그 근처에 미용샵에 가야했어서 미용을 하러 갔다가 끝나고 근처로 가게 되었던 곳이였어요. 처음엔 장어에 관심이 없었는데, 유독 이 집에 사람들이 매번 많은 것을 보고 궁금해져서 저도 가보게 되었던거죠~ 떨어진 면역을 회복하고자 겸사겸사!
제가 간 수원 장어맛집 풍천 민물장어집의 주차장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자리가 하나 비어서 어찌어찌 주차하고 사진을 찍다가 보니, 계단이 있더라구요??
남편한테 여기 이층이였나? 라고 했는데, 남편두 처음엔 그러게~? 하면서 같이 계단 반쯤 올랐다가, 1층에 가게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다시 내려왔네요 ㅋㅋㅋ
도착하신 분들은 주차장 앞에 바로 있지 않아서 약간~ 헷갈리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1층으로 내려와 제대로 된 입구를 찾고 바로 입성!
가게 입구는 주차장을 바라보고 왼편으로 돌면 있어요
안 헷갈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처러 헷갈릴 수 있는 분들을 위해 ...ㅎㅎ
저는 장어집을 따로 와서 먹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수원 장어맛집 풍천 민물장어집이 너무 기대됐어요! 매일 장어라고는 이마트에서 파는 장어 초밥으로만 먹어본게 다라...ㅋㅋㅋ딱히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가게 안에 손님이 복작 복작 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주차자리도 한군데 나있던 것처럼 테이블도 한군데가 비었어요. 가게 내부가 바깥에서 보는 것보다 굉장히 크고 넓었는데, 그 넓은 가게가 빈틈없이 모두 채워진것을 보니, 이집 수원 장어 맛집 맞구나...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이 많다보니 약간 코로나 걱정도 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입구에서 QR코드도 잘 찍고 있었고, 열체크도 잘 해주시고 계셔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어요. 장어집에 처음 와본 저희 부부는 오자마자 메뉴판보다, 장어 굽는 방법부터 보고 ㅋㅋㅋㅋㅋ 초짜인 티를 팍팍...
하지만 이건 애교였어요. 메뉴를 보고 장어 한마리를 주문했는데, 장어는 자리에서 주문하는게 아닌 직판장에 가서 주문을 한 뒤 가져와서 굽는 형태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줄도 모르고 해맑게 장어주세요! 이러고 있었네요 ㅎㅎ
반찬은 셀프바로 되어 있어서 직접 먹을만큼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요~ 아무리 식사 중간에 간다하더라도 마스크는 필수인거 아시져?? 가게가 정말 북적북적하고 사람이 참 많아서 저런 셀프바도 자칫하면 관리가 잘 안되어 있을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모님들이 너무 깨끗히 잘 정리해주시고 계셔서 그런지 너무 깔끔하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직판장에서 장어 한마리를 구입하고 자리로 이동~~~
1kg에 4,9000원?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차림비가 각각 2천원씩이더라구요!
자 이제 장어 가져오긴 했는데...
그래서 장어... 어떻게 굽는건데...
저희 부부가 얼타고 있는것을 아셨는지 아니면, 원래 직접 구워주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장어를 구워주셨어요 ㅋㅋㅋㅋㅋ
서로 눈치보고 등 껍질(?) 부터 굽는 건가? 하구 있었다가 갑작스러운 사장님의 등장으로 깜짝 놀랐지만, 이내 열심히 구워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어느정도 구워주시고서는 굽는 방법도 따로 알려주시고 유유히 다른 곳으로 가셨다가, 다시 틈틈히 와서 저희가 장어 잘 굽고 있는지 굽기정도도 보고 가주시고 그러셨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게도 넓고 사람은 많은데 위생관리는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좋았던 기억만 갖고 왔네요! :)
수원 장어 맛집 찾고 계신 분들은 정자동 풍천 민물 장어집 추천드려요~~ 어버이날이나 가족 다같이 원기회복 하러 보양식 먹을때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만석 풍천 민물장어 직판장 (셀프 직판장)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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